▲ 안성기생 변매화     © 국악예술세계      명장  도계 김경희 작    소장 : 한국전통문화콘텐츠정책연구원

변매화 사진 아래 그녀를 소개한 8.8조 언문으로 쓴 시조이다. 경성 한성권번 출신으로 안성으로 옮겨왔음을 알 수 있다.

한성권번 꽃수풀에 일지매화 피어있어
백화난만 붉은중에 맑은향기 자랑타가
봄소식을 전하려고 안성조합 옮겨오니
탐화봉접 때를만나 날아들고 모여든다

이세상에 착근된지 십구춘광 되었으며
아름다운 꽃얼굴은 달정신이 완연하고
맵시있고 앞뒤태도 세류영의 꾀꼬리라

가사시조 명창춤과 서울평양 영남소리
철을맞아 배웠으니 물론능란 할것이오
필저외지 겸비하여 매화국화 꽃잘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