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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n뉴스]'모단 판소리-예나 지금이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창작 판소리
GDNtv 조회수:1066 14.34.147.184
2021-12-26 20:58:53

[국악신문사 선임기자 김태민]오는 28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모단 판소리 예나지금이나가 무대에 펼쳐질 예정이다.


백현호씨는 박송희,진정민,성창순,안숙선,조상현선생께 사사 그리고 이낙훈선생께 판소리고법사사를 받았다.국립국악고등학교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고려대하교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했다.

이번 작품은 모단 판소리 예나 지금이나는 인천지역에 흔지 않은 창작판소리 작품이다.

유관순열사나 역사적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판소린느 꽤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과 시대상을 반영한 창작판소리는 드물다.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참신하게 엮어내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이어지는 삶의 이야기를 소리에 녹여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단가 사철가’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구성해,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희망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남도잡가 새타령’, ‘동요연곡’, ‘청춘계급’, ‘민요연곡’으로 이뤄진다. ‘남도잡가 새타령’은 피아노와 소리꾼 듀오가 선보이는 무대로, 여러 새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동요연곡’은 아빠가 부르는 동요의 느낌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청춘계급’은 1930년대를 주름잡았던 천재 작곡가 김해송의 곡을 스윙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하는 무대다. 이어 ‘민요연곡’은 경기민요 한강수타령과 경복궁타령을 모던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원곡의 흥겹고 경쾌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3부에서는 ‘롬펜가(놈팽가)’, ‘로켓맨’, ‘노돈가(NO MONEY SONG)’이 관객들과 만난다. 채만식은 일정한 곳에 소속되지 못하고 일할 의지를 상실한 채 방황하는 지식인을 가리켜 ‘룸펜’이라 지칭했다. 백현호는 이러한 룸펜들의 일상과 현시대의 배부른 실업자 백수들의 웃지못할 이야기를 창작소리와 노래로 담아냈다. ‘로켓맨’은 물류의 발달과 코로나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늘어난 로켓맨의 활약과 비중을 다루며, 풍자와 해학이 담긴 새로운 창작 판소리를 노래한다. ‘노돈가’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며 애잔함과 뭉클함을 자아내는 노동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내는 무대다. 

예약링크 https://forms.gle/Z7AAou3rzKq3mhVy8

김태민기자 gugakpap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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